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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시 전 국장이 검찰로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상습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된 제주시청 A 전 국장을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 전 국장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무실 등에서 여직원을 껴안는 등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직원이 지난달 경찰에 직접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전 국장의 성추문이 불거지자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조사에 나서 A 전 국장이 품위 손상을 한 것으로 결론냈다.

감사위는 제주도에 중징계를 요구했고, 도는 A 전 국장을 직위해제한 상태다.

A 전 국장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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