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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홍영표 "尹, 대통령이 지켜주려던 임기마저 내동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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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직 정치적 야욕에 동원하는 비극 되풀이 않길"

뉴스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48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21.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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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대통령이 끝까지 지켜주려고 했던 임기마저 정치 이벤트를 위해 내동댕이 쳤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검찰총장직을 정치적 야욕에 동원하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지막까지 '법치가 파괴되고 있다',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등 궤변으로 국민을 호도했다"면서 "개혁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국민을 겁박하는 것은 특권세력이 개혁에 저항할 때 자주 보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무‧검찰 시스템을 파괴하고, 검찰개혁을 흔들며 국민에 피해를 준 장본인은 윤 총장"이라면서 "역대 어느 총장보다도 막강한 권력과 권한을 보장받고도 철저하게 사유화했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수사-기소권 분리라는 마지막 검찰개혁 과제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특히 국가 부패 대응 역량을 줄인다는 우려가 안 나오게 충분히 논의하고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js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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