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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재명 경기지사 "수원시와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유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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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4일 오전 수원시청에서 이재명 지사, 염태영 시장이 경기도형 그린뉴딜 경기도-수원시 수소에너지 산업 협력 간담회를 가진후 기념촬영을 했다./제공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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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정부 공모가 진행 중인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를 수원시 권선구 탑동 일원에 유치할 수 있도록 수원시에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4일 수원시청에서 염태영 시장을 만나 ‘경기도-수원시 수소에너지 산업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건립부지 공모사업을 진행 중이며 17일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2023년부터 운영될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는 수소용품 법적검사 및 수소산업 안전분야 최고 핵심기관이다. 수소용품 시험동(4200㎡), 본관동 및 고객지원동(1만2300㎡) 등 1만6500㎡의 규모로 연료전지, 수전해설비, 수소추출기 등 수소용품 및 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한 원스톱 통합안전시스템과 수소안전기술원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비는 국비, 지방비, 가스공사 지원 등 483억 원이다.

도는 수원시와 협력해 미래신산업 육성과 고용 창출을 위해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를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지사는 “에너지에도 대 전환이 필요하고 기후위기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수원시에 수소 특화탄지를 조성하고, 그 전제로 수소용품검사센터를 유치하고자 하는 수원시 기획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도 입장에서도 산업 재편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이뤄가야 하는데 도 단위도 중요하지만 시·군 단위의 선도적 기획과 노력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은 개발압력도 높고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고 산업기반이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앞으로 수소 특화단지와 같은 미래첨단사업을 충분히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 일의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수소 특화단지 조성에 대해 경기도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그린뉴딜 핵심으로 수소경제가 국가경제에 매우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세계 최초로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만들었다”며 “탄소중립시대를 앞두고 수소 산업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큰 만큼 수원이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3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도 수원시의 양해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균형발전은 매우 중요한 정책적 목표이고 또 억울한 지역도 억울한 사람도 없게 하는 공정성이 이 시대의 화두”라며 “당연히 섭섭하고, 일면 억울할 수도 있고 직원들 입장에서도 매우 힘들겠지만 반면에 해당지역에서는 정말로 큰 소망사업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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