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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전주 전통 한지'로 만든 교과서 전북 초등교 곳곳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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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통 한지가 삽입된 사회교과서 보조교재
[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지역 초등학교들이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전주 전통 한지'를 교과서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올해 완주 지역 초등학교에 '전주 전통 한지'가 삽입된 사회 교과서를 보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교과서에는 전주 한지 장인들이 손수 제작한 전통 한지와 색한지(色韓紙)가 더해졌으며, '우리 고장 완주' 편에 편지지(210×270㎜) 형태로 삽입됐다.

이 한지 편지지는 학생들이 절취선을 따라 잘라 편지를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전주 전통 한지를 활용한 교과서로 공부하는 초등생은 전주와 임실에 이어 완주로 확대됐다.

전주 지역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교과서 '우리 고장 전주' 편에는 가로 385㎜, 세로 270㎜ 크기의 '전주 지도' 삽화가 2016년부터 전통 한지로 제작됐다.

또 지난해부터 임실 지역 초등생 사회 교과서 '임실의 생활' 편에 편지지(210×270㎜) 형태의 전통 한지가 삽입되기도 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통 한지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사회 교과서 보조교재 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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