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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광주에 통학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 기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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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 통학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기관
[연합뉴스 자료]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에 전국 최초로 주간보호형(통학형)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 지원기관이 문을 열었다.

4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통학형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 지원기관인 '지·세·움'(지지하기·세워주기·마음의 힘이 움트길)'을 옛 지원중학교(동구 소태동) 3층에 설치했다.

통학형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 지원기관은 학교장 또는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 결정으로 학교폭력 피해 보호조치를 받은 학생이나 일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학생들이 이용한다.

1∼4주 단위로 치유와 일상 복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세·움에는 장학사 1명과 교사 4명이 배치됐다.

통학형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 지원기관이 개소한 것은 대구와 함께 광주가 처음이다.

기숙형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남지원기관은 현재 대전에서 운영 중이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회복적 도움이 필요한 가정·학생·학교 교육 현장에 '지·세·움'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학교의 교육적 기능의 회복, 가정의 회복,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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