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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동기 윤석열 사의에 박범계 "안타까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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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4일 사표 접수…청와대 바로 수리

아주경제

박범계 법무부 장관 출근길 (과천=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2021.3.4 seephoto@yna.co.kr/2021-03-04 10:20:04/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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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4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의 표명에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쯤 윤 총장 사직서를 접수한 뒤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직 의사를 보고했고, 윤 총장이 공식 입장을 낸 지 1시간여 만에 수용됐다.

박 장관과 윤 총장은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다. 박 장관이 법무부 수장에 오르면서 법무부·대검찰청 관계 개선이 기대됐으나, 지난달 초 검찰 인사 논의 과정에서 마찰을 빚으며 냉랭한 상태였다.

앞서 박 장관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추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윤 총장에게 "만날 생각이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윤 총장은 이에 응하지 않고 중수청 반대를 이유로 물러났다.

노경조 기자 felizk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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