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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靑 "文 대통령, 기꺼이 AZ 백신 접종"…늦어도 4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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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접종을 받는 김윤태 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 의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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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전에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G7 정상회의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에서 개최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의 백신접종 계획에 대해 "접종시기는 대면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G7 정상회의 일정을 역산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질병관리청의 매뉴얼과 외교 일정 등을 감안해서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질병관리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하되 백신 선택권을 주지 않고 있지만, 긴급 출국 등에 대해 예외 경우를 마련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도 일반 국민처럼 백신을 선택하지 않고 접종하게 된다"고 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 전담병원 등 의료진에 접종하고 있다"며 "일반 국민처럼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이후 8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6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백신을 접종할 경우 1차 접종은 이르면 3월 말, 늦어도 4월 초에는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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