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오세훈 '막판 뒤집기'…단일화 최종 관문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앵커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제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넘어야 할 산인데, 벌써 출마 기호를 놓고도 예민한 말들이 오가고 있죠.

부산은 박형준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진석/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기호 2번 오세훈 후보 41.64%, 기호 3번 나경원 후보 36.31%…"

비록 박빙일 거란 막판 분석도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여성가산점 10%까지 받은 나경원 후보를 5% 포인트 넘게 따돌리며, 국민의힘 서울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다수가 설마 설마 하던 '뒤집기 대반전'에 성공한 겁니다.

수락연설에서 오 후보는 10년 전 시장직 사퇴를 다시 사과하며 감격한 듯 울먹였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시장으로 10년간 살아오면서 그 죄책감, 자책감…"

부산시장 후보로는 예상대로 박형준 후보가 과반 득표로 선출됐고, 박성훈, 이언주 후보가 2,3위를 차지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폭주하는 정권에 대해서 정말 얼마나 실망하고 분노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절절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 정권의 폭주에 대해 반드시 제동을…"

이제 관심은 범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로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후보가 목표가 아니라 시장이 되는 게 목표여야 한다'며, 본인의 본선 경쟁력을 또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조만간의 만남을 통해서 건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를 희망합니다."

양측은 실무협상단을 꾸린 뒤 곧바로 단일화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질문, 출마 기호, 시민참여경선 등 단일화 방안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