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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박영선, 서울 아파트 가격 질문에 "약간의 거품 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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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아파트 가격에 대해 "약간의 거품이 끼어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박 후보는 "지금 세계 주요 도시들의 부동산값이 대부분 다 하늘을 치솟듯이 상승하고 있지 않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집값을 안정화하는 방안에 대해 "집값은 연착륙시켜야 한다. 집값이 폭락하게 되면 그것은 또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많이 올랐다는 지적에 대해 박 후보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면서 돈이 많이 풀린 것은 맞다. 돈이 많이 풀렸기 때문에 부동산 정책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문재인 대통령께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급을 확실하게 늘리겠다고 말씀하지 않으셨나. 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지금 20평 아파트에 살았으면 다음번에는 30평 아파트에 사는 꿈을 서울 시민들이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에 관해선 "민간과 공공이 같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균형을 잡는 것이 시장이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민간에서 하는 재건축, 재개발도 존중을 해드려야 하고, 공공은 재건축, 재개발과 관련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면서 모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이른바 '강남 3구'의 그린벨트를 풀어 주택공급에 활용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그린벨트는 기본적으로 보존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훼손된 부분이나 체육시설 등이 들어간 그린벨트는 정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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