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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태년 "편견·무책임·자기도취 빠진 尹 야망 정치 결말 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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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는 정치 개시 위해 기획한 행보…'법치'는 명분에 불과"

"권력욕 취해 직위 이용한 최악의 검찰총장으로 기록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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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김남희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편견, 무책임, 자기도취에 빠진 윤석열식 야망의 정치가 보여줄 결말은 뻔하다"고 일갈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의에 대한 헌신, 정치에 대한 소명의식 없이 권력욕 하나로 정치 해보겠다는 윤석열 전 총장이 조만간 정치판에 뛰어들 거로 보인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간인이 된 윤석열 전 총장이 뭘 하든 신경쓰지 않고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고 사법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검찰개혁을 흔들림 없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총장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은 정치 개시를 위해 미리 기획한 행보로밖에 읽히지 않는다"라며 "법치는 명분에 불과했고 일부 정치검사의 기득권과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지키기 위해 검찰조직을 이용해왔음이 분명해졌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자의적 수사와 선택적 정의로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배반했다"라며 "검찰독립의 상징처럼 내세우던 총장의 임기마저 내던져버린 것을 국민은커녕 대다수 검사들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총장은 검찰 역사에서 권력욕에 취해 검찰총장의 직위를 이용한 최악의 총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검찰개혁을 호도하는 윤석열 전 총장의 주장은 과대망상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서 유혈진압 사태가 벌어지는 데 대해 "큰 충격"이라며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미얀마 시민들의 불복종운동을 응원하고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을 강력히 규탄하며 자국민을 향한 무력진압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 아웅산 수치 등 정치인도 조속히 석방해야 한다"라며 "우리 외교당국도 국제사회가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에 적극 노력할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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