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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주호영 "이성윤이 차기 검찰총장? 국민들 용납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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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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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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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으로 한다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마치고 난 뒤 취재진으로부터 '이 지검장이 차기 총장으로 유력하다는데 어떻게 대응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인사 하마평이라는 게 정확할 수 있고 아닐 수 있지만 이 지검장은 수사를 받는 피의자이고, 지금까지 얼마나 권력에 대한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방해하고 지연시키고 했냐"면서 "추호라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아마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새로운 접촉이나 연락을 보냈냐는 질문에는 "당장 접촉하고 이러진 않을 것"이라며 "본인이 어제 사직하셨으니 시간적 여유를 갖고 그러지 않겠냐. 봐 가면서 자연스럽게 만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계 복귀를 암시하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서도 "기사만 봤지 정확하게 어떤 뜻을 가지고 한 말씀인지 제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주 원내대표는 LH 직원 투기 의혹에 대해 "우선 감사원에서 감사를 해야지 국토부나 국무총리실에서 조사하는 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감사원 감사를 강력하게 요구하며 지켜볼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정조사를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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