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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산초, 메시-레반도프스키와 비교 가능한 선수"...前 아스널 GK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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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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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바이에른 뮌헨)과 비교됐다.

아스널과 독일 대표팀 수문장을 맡았던 얀스 레만은 영국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산초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 그가 세운 기록만 놓고 보면 메시, 레반도프스키과 비교 가능하다. 유럽에서 3번째로 좋은 기록을 세운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산초를 잡기 위해서 도르트문트는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여러 빅클럽이 그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산초는 지난 두 시즌 간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8-19시즌 43경기를 소화하며 13골 19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엔 44경기를 뛰며 20골 20도움에 성공했다. 빠른 발에 결정력까지 좋고 부상을 자주 당하지 않아 전술적으로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이에 산초는 어린 나이에도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로 군림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히며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심각하게 떨어진 경기력을 보였고 부상 빈도가 잦아졌다. 리그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할 정도로 존재감이 줄어들었다. 산초의 부진을 두고 "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목전이었으나 결렬돼 아쉬움이 남은 것 같다. 이전 모습과 너무 다르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산초는 점차 기량을 끌어올려 현재 6골 9도움으로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산초는 최근 활약을 통해 2가지 기록을 경신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에서 가장 빨리 50도움(99경기)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동시에 가장 어린 나이(20세 11개월 2일)만에 50도움 고지를 밟은 선수에 올랐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산초의 이적시장 가치는 1억 유로(약 1,345억원)이다. 이는 전세계 축구선수 중 10위에 해당되며 분데스리가 내에서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에 이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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