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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문 대통령, 국군간호사관학교 임관식 참석…"코로나 위기 속 헌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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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마친 후 졸업생도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 /뉴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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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에 국민 곁으로 달려간 고마움 결코 잊지 않을 것"

[더팩트ㅣ청와대=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에서 열린 국간사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이 이 행사에 참석해 졸업생 각 개인에게 계급장을 직접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국간사 졸업·임관식에 참석해 정예 간호장교로 거듭난 생도 80명(남 7명, 여73)을 축하했다.

본행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야간 응급환자 헬기 후송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로 순직한 고 선효선 소령 등 순직 군 의료인 4인의 추모 흉상에 헌화했다. 헌화에는 고 선효선 소령의 부모님과 자녀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부모님들을 대신해 임관 장교 전 인원에게 계급장을 직접 수여했다. 국군통수권자에게 직접 계급장을 수여받은 임관 장교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할 것을 엄숙히 다짐하는 임관 선서로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고된 교육 훈련을 통해 정예 간호장교로 거듭난 여러분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라며 "우리 생도들과 함께 졸업의 영광을 맞이한 태국의 팟타라펀 생도에게도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61기에는 유난히 국가유공자, 참전용사의 후손과 군인 가족이 많다"며 "자녀들을 애국자로 훌륭하게 길러주신 가족들께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생도들을 국민과 군의 의료인으로 키워낸 정의숙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군 간호병과 70년의 역사는 헌신과 희생, 인간애와 감동의 역사"라며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 청년 사관생도들이 졸업을 앞당기거나 학업을 일시 중단하고 힘든 국민 곁으로 달려갔던 그 고마움을, 우리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국군 최고통수권자로서 무척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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