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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동국대 경주캠퍼스 30여년 재직 교수 유족 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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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고 이임수 교수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정년퇴직한 교수 유족이 학교에 발전기금을 내놓았다.

5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고 이임수(69)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유족이 최근 국어국문학과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했다.

경북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교수는 1983년 동국대 경주캠퍼스 전임강사로 부임해 교수회장, 교무처장 등을 지냈고 2017년 정년 퇴임했다.

'월명의 삶과 예술', '향가와 서라벌 기행', '수유꽃 피더니 하마 산꿩이 울고' 등 책을 펴냈고 경주문화축제위원회 초대 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병으로 지난달 26일 숨졌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고인은 학과와 제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두고 학교와 학과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왔다"며 "고인과 유가족 뜻을 깊이 새겨 동국대가 명문사학 위상을 이어 나가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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