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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교양총서 ‘모바일 라이브스 포럼’ 6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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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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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최근 모빌리티인문학 교양총서 6종을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엔 출간된 교양총서는 ‘모바일/임모바일 1’, ‘모바일/임모바일 2’, ‘모바일 라이프’, ‘근교의 복권’, ‘석유 이후’, ‘선을 넘지 마시오!’로 프랑스 ‘모바일 라이브스 포럼(Mobile Lives Forum)’에서 간행한 책을 번역한 것이다.

‘모바일/임모바일1’, ‘모바일/임모바일 2’ 두 권의 책은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권리가 무엇인지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 ‘모바일 라이프’는 일을 하기 위해 장거리 출퇴근과 출장, 외박을 해야 하는 수많은 개인들의 삶을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해법을 모색하는 그래픽노블이다. 2006년 독일, 벨기에,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 스위스의 6개국에서 수행한 ‘직업 모빌리티와 가정생활’ 연구프로그램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변화와 개인 삶의 변화 등을 제시한다.

‘근교의 복권’은 ‘모바일 라이브스 포럼’이 2013년 개최한 국제회의의 성과물을 엮은 책이다. ‘도시 대 근교’라는 단순 비교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근교의 잠재력을 다뤘다. ‘석유 이후’는 석유가 유발한 약탈경제와 혼돈, 불평등을 이미지 자료로 제시하며 화석연료 이후의 시스템을 어떻게 건설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을 던진다. ‘선을 넘지 마시오!’는 사회 시스템 전반에 걸친 모빌리티 개념과 정책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들을 펴낸 ‘모바일 라이브스 포럼’은 프랑스국영철도의 지원으로 2011년 창립한 모빌리티 관련 독립 연구 및 교류 기관이다. 모빌리티를 물리적 운동이자 사회적 변화로서 연구하며 개인과 사회 모두의 측면에서 미래에 좋은 모빌리티적 삶이 어떤 것인지 탐구한다.

신인섭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세계의 모빌리티 연구기관과 계속해서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우리 삶과 밀접한 주제와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된 이번 ‘모바일 라이브스 포럼’ 시리즈가 일반 시민들이 모빌리티인문학을 쉽게 이해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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