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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국민의힘 강대식, LH투기 의혹에 "부동산 기생충"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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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등 윗선 기강해이가 더 문제"

뉴시스

[서울=뉴시스]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2021.03.05. (사진=강대식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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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부동산 기생충"이라고 거세게 질타했다.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LH직원과 가족들의 100억원대 신도시 부동산 매입은 '조국 사태' 못지 않은 충격과 공분을 국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다"며 "공정과 정의를 내세웠던 현 정권이었던 만큼 대중의 실망감을 어찌 할 것이냐"고 적었다.

이어 "컨설팅이나 지분쪼개기도 모자라 여당 시의원의 딸까지 나서 땅을 매집하는 등 남의 재산을 야금야금 즐겁게 갉아먹던 장면들은 '기생충'의 주인공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더욱 본질적인 문제는 사실상 상황을 방조한 것이나 다름없는 국토부 장관 등 윗선의 기강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가지치기 마냥 선을 긋는 듯 피해를 본 서민들을 짐짓 위로하는 척하는 현정부의 너스레가 역겹다"면서 "25번의 부동산 정책 실패 와중에도 정부여당의 주요 인사들은 이에 아랑곳없이 끊임없이 재산을 증식해오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그는 "내부 정보 취득을 통한 직원들의 불법이란 결국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반면교사로 읽히니 참으로 씁쓸하다"며 "또 이렇게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경험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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