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부의 검찰개혁 추진 방향에 반발해 사퇴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청와대는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8일 오후, 문 대통령이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보고는 문 대통령이 검찰총장 사퇴 이후 처음으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만나는 자리여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특히,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포함해 검찰 조직 재정비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가 주목됩니다.

또, 여당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입법을 비롯해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업무보고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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