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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홍준표, 검찰 향해 "조폭·양아치·사냥개…수사권 분리는 자업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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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소속 홍준표 의원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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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신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검찰을 '조폭', '양아치', '사냥개'에 비유하며 맹비난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검찰은 구둣 속에 양말까지 넣어 양주잔 만들어 상대방에게 강권 하고, 밤새도록 폭탄주를 돌리며 조폭 같은 의리로 뭉쳐 국민 위에 영감으로 군림해 왔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 문화에 끼지 않으면 철저하게 아웃 사이더로 취급 받고, 인사때 마다 광어족, 도다리족, 잡어족으로 나눠 패거리 인사 특혜를 누려 왔다"며 "1%도 안되는 정치검사들로 인해 당시 검찰 문화는 양아치 문화였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또 "검찰 개혁이 문제 될 때마다 정권의 사냥개 노릇을 자처하며 그 독점적인 권력을 유지해 왔다"면서 "그 절정이 문재인 정권의 이른바 적폐수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인권 옹호기관으로 역할을 한 일이 한번이라도 있었느냐"며 "국민들이야 어디 가서 수사를 받든 아무런 문제가 없어, 수사권 분산 자체는 결코 반민주주의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끝으로 "이제부터라도 말만 하지말고 진정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라"며 "문 대통령에게 검찰이 수술 당하고 있는 건 자업 자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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