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연합에서 열린 'SH공사 마곡 분양 원가 자료 은폐 의혹 고발 기자회견'에서 마곡 분양 원가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2021.03.04. misocamer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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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팔이와 남만 탓하기, '과팔남탓' 계속하고 싶으면 굳이 말리진 않겠다"고 꼬집었다.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대위 총괄본부장인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하지만 우리 국민의힘은 부산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노래하며 달려가겠다"고 했다.

앞서 하 의원은 네거티브·과거 매몰·정쟁 등 부산 보선에서의 '3NO' 제안을 했지만, 민주당 부산시당은 "제안의 선의를 백번 이해한다고 해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과거 잘못을 덮고 국민의힘 내 가덕신공항 방해 책동 또한 묻고 가자는 정치적 술책"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이젠 부산시민분들도 식상해 한다"며 "민주당은 과팔남탓 그만하기 바란다"고 힐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집권 4년이 지났는데도 무슨 일 있으면 MB, 박근혜 탓하며 계속 과거 팔이만 하려고 한다"며 "선거는 과거를 딛고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먼저 할 일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원인제공에 대해 반성하는 것"이라며 "그리고 민주당 시장이 일 제대로 못 해서 죄송하다는 사과를 먼저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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