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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與어기구, 해양·수산·항만 노동계와 '현장 간담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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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해양·수산·항만 노동계와 현장 간담회 실시
근무환경 개선·노동권 강화·복지제도 향상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장은 지난 3~4일 해양·수산·항만 노동계와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어기구 의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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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수산·항만 관련 노동계와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어 의원은 지난 3~4일 해양·수산·항만 관련 노동조합을 직접 찾아 이들이 직면한 현안을 세세하게 경청하고 대안 및 대책을 논의했다. 또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 방안과 노동권 강화 및 복지제도 향상 대책을 토론했다. 어 의원은 민주당 내 대표적 노동·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우선 지난 3일에는 단체협상 지연으로 천막 농성을 진행하는 '해양과학기술원 노동조합'을 방문해 안산 구청사 매각 대금 활용을 통한 직원 복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해양수산연수원 노동조합'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해양수산연수원의 실습선(한반도선) 안전관리를 위한 전용 선석 확보 방안을 토론했다. 더불어 종합적인 해양수산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지위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키로 했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뿐만 아닌 기관 간 사건 대응을 위한 창구도 마련키로 했다.

'부산항보안공사 노동조합' 현장간담회에선 국가·지방직 청원경찰에 비해 열악한 보안공사의 근무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3조 2교대 근무로 인한 피로누적과 인원 이탈 방지를 위한 대책을 공유했다.

'해양진흥공사 노동조합'을 방문한 자리에선 노조 설립 초기로 미체결된 단체협약 체결 전략을 토론하며 노동권 강화에 나섰다.

'한국선급 노동조합' 간담회에선 한국선급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있었다. 또 이사회 의결사항의 비공개 등 민주적 경영을 위한 사측의 노력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어 의원과 한국선급 노동조합은 직원 간 임금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임금체계 개선을 위한 외부 용역 수행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국립해양박물관 노동조합'과는 구내식당 개조 및 셔틀버스 운행 중지로 인한 직원들의 복지 축소 피해 상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원들은 경영진에게 사측과 합의된 이후에도 진행되지 않고 있는 노조 사무실의 조속한 마련을 촉구했다.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 현장간담회를 통해선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동이사제 도입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또 직무급 준강제 도입(기획재정부 경영평가 반영)으로 인한 직원 간 불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토론했다.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항만 노동계와 현장간담회에 나선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장이 부산항 보안공사 노동조합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어기구 의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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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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