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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홍준표 "尹 밀어내 野 분열 단초 만들어…이재명 처리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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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 책동 지켜보고, 바보같이 당하지 말아야"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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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연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저격하며 "윤석열을 밀어냄으로써 야권 분열의 단초는 만들었고, 이재명 처리만 남았다"고 6일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검찰을 도구로 이용해 적폐수사로 행정부를 장악하고, 코드 사법부, 코드 헌법재판소, 코드 선관위를 차례대로 장악한 후 '위장평화쇼'로 지방정부를 장악 하고, 코로나 방역쇼, 재난 지원금 퍼주기,야당의 지리멸렬을 이용해 국회를 장악했다"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제 마지막 책동은 문재인 퇴임 후 안전을 위해 검찰 수사권을 해체하고 차기 대선 구도 짜기"라고 부연했다.

홍 의원은 "4자 구도를 짤지 이재명을 보내 버리고 3자 구도를 짤지 어떻게 음모를 꾸미는지 문정권의 책동을 우리 한번 잘 지켜 보고, 여태처럼 이젠 바보같이 당하지 말고 타개책을 세우자"고 강조했다.

앞서도 홍 의원은 이 지사를 겨냥해 "그동안 양아치 같은 행동으로 주목을 끌고, 내가 보기엔 책 같지 않은 책 하나 읽어 보고 기본소득의 선지자인양 행세하고, 걸핏하면 남의 당명 가지고 조롱하면서 자기 돈도 아닌 세금으로 도민들에게 푼돈이나 나눠 주는 것이 잘하는 도정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도자를 하고 싶다면 진중하게 처신하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대 베네스웰라 급행열차는 타지 않을 거다. 그래도 아직 쓸모가 있다고 판단돼 문 대통령 측이 살려준 것에 불과하다. 하도 방자해서 한마디 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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