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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북한 체육인 궐기대회…"국제경기서 메달 더 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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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위원장 10년 만에 김경호→김명근 교체

연합뉴스

북한 체육인 궐기대회 "국제대회서 메달 획득 수 늘린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5일 평양 청춘거리 농구경기관에서 체육인 궐기모임이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2021.3.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 체육인들이 궐기대회를 열고 국제대회에서 더 나은 성적을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체육인들의 궐기모임이 5일 평양 청춘거리 농구경기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궐기대회 참석자들은 1월 8차 당대회에서 발표한 새 5개년 계획에 맞춰 국제대회에서 메달 획득 수를 늘리고, 국가적으로 체육 열기를 높이겠다는 목표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훈련·경기방식과 전술 연구에 나서고 인재 육성을 통해 유망주를 키우는 한편, 현대적인 체육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계획도 토의 과제로 올랐다.

이 자리에는 김일국 체육상, 김춘식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서기장, 김장산 축구협회 서기장, 김명근 조선태권도위원장을 비롯한 체육 분야 간부진,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번 참석자 보도로 태권도위원회 위원장은 2011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김경호에서 김명근으로 교체된 것이 확인됐다.

북한은 최근 연일 단체별로 궐기대회와 전원회의를 열며 8차 당대회에서 내놓은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과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이, 20일에는 직업총동맹(직총)과 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이 궐기모임을 열고 5개년 계획의 첫해 계획 수행을 강조한 바 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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