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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국정원 "가짜 은행 앱 통해 스마트폰 4만 대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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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국가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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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인터넷뱅킹 앱을 통해 국내 약 4만 대의 스마트폰이 해킹을 당했다고 국가정보원이 6일 밝혔다.

국정원 사이버안보센터는 국내 금융기관을 사칭한 해커 조직이 가짜 인터넷뱅킹 앱을 내려받기 하도록 유도한 뒤, 감염된 휴대폰의 통화 기록, 문자 메시지, 저장된 문서 등을 훔쳐봤다고 말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감염된 휴대폰 중에는 통화가 도청된 정황도 있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국내 백신 업체를 통해 퍼진 악성 코드를 막는 백신 업데이트를 했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금융보안원 등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공조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해킹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서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사실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환 기자 song.seung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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