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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중국 해군력, 양적으로는 미국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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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전함

중국의 해군력이 양적인 면에서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에 이미 도달했지만, 실제 작전능력과 위력 면에서는 미 해군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홍콩발 온라인판 분석 기사에서 미 해군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2015년과 현재 사이에 양적인 면에서 세계 최대 해군력을 보유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 해군정보국(ONI)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이 보유한 전함은 2015년 255척에서 작년 말에는 360척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미 해군이 현재 보유한 전함보다 60척이 많다는 것입니다.

미 해군정보국은 4년 뒤 중국 해군의 전함 보유량이 400척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에 미 해군은 전함을 장기적으로 355척까지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국방예산 증액이 쉽지 않아 언제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미 해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사령부가 작년 12월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해군력은 지난 20년 사이 규모 면에서 세 배 이상으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이 전투함, 잠수함, 항공모함, 강습상륙함, 전략 핵잠수함, 연안초계함, 쇄빙선 등을 놀라운 속도로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최근 1년간 건조한 선박 수는 미국이 과거 2차 세계대전 당시 4년 동안 건조 능력을 풀 가동해 만든 배보다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병력 수천 명을 한꺼번에 상륙시킬 수 있는 공격용 강습상륙함과 최신형 구축함 등은 미국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양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해군력은 질적인 면에서 미 해군에 아직은 크게 못 미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일단 해군 장병의 숫자에서 중국 해군은 25만 명으로, 미 해군의 33만 명에 아직 못 미칩니다.

배수량이 큰 구축함이나 순양함 등 위력적인 전투함의 보유량도 미 해군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미 해군의 공격잠수함 50척은 전부 핵 추진으로 가동해 작전 범위가 매우 넓지만, 중국은 공격잠수함 62척 중 7척만 핵 추진 방식입니다.

아울러 미국이 해상 미사일 발사대가 9천 기에 달하는데 중국은 1천 기에 불과합니다.

대양해군의 상징과도 같은 항모 전단의 규모와 작전 능력도 미국에 크게 못 미칩니다.

현재 중국군이 운용하는 항모는 2척으로, 모두 핵 추진이 아닌 재래식에, 오래된 소련제 설계를 기반으로 건조돼, 작전반경이 좁고, 함재기 운용 능력도 미 해군항모전단에 비할 바가 아닌 상황입니다.

현재 중국이 보유한 항공모함은 재급유를 하지 않을 경우 작전 기간이 채 일주일도 안 돼 원양에선 작전이 불가한, 남중국해용이라는 겁니다.

반면에, 미 해군은 현재 11척의 항모를 운용하는데 항모 한 척의 전투력이 대개 한 나라 전체의 공군력보다도 더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은 향후 원자로를 갖춘 핵 추진 방식에 전자식 사출장치를 갖춘 신형 항모 건조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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