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한 달여 앞둔 주말인데요.
여야 후보들은 저마다 현장 방문에 나서 시민과 만나며 정책과 공약을 강조하는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동작구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스마트 전통시장 만들기'가, 서울시장 공약인 '21분 컴팩트 도시' '구독경제'와 연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전통시장의 '온라인 장보기' '스마트 장보기'의 미비한 점을 좀더 정부와 잘 협조를 해서 서울시가 연계를 하게 되면 더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고요.]

오늘 방문을 함께 한 박영선,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는 1차 단일화를 한 뒤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의 단일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박영선 후보 옛 지역구에 있는 구로차량기지를 방문했습니다.

서울 서남권 개발 공약을 내세우며 변창흠 국토부 장관 사퇴 목소리도 높였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변창흠 장관은 사퇴해야 합니다. 변창흠 장관의 뒷북 셀프 진상 조사는 이미 효용 가치도 없고 자격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실내체육관 운영자들과 만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충을 들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주먹구구식이고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가 전국에서 앞서나가는, 좀더 과학적이고 좀더 합리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먼저 만들고 정부에 건의할 수 있지 않을까….]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속도조절'을, 국민의당은 '하루라도 빨리'를 내세우며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영상편집: 공수구>

[이수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