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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충북서 9명 확진…음성 유리제조업체 집단감염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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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검사 이어지는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나왔다.

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부터 이날 오후 10시까지 영동·진천·제천·음성에서 각각 2명, 청주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동에서는 유원대학교 어학당을 다니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유학생 2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 외국인의 직장 동료가 감염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천 소재 닭 가공업체에서도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총 25명(외국인 24명, 내국인 1명)으로 늘었다.

제천의 60대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0일 서울 노원구 공사 현장에서 노원구 확진자 1211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에는 A씨의 아내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선별진료소를 찾기 전 병원 3곳을 들렀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음성지역 확진자 2명 중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대소면 소재 유리 제조업체의 외국인 직원이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4일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된 후 전체 직원 126명을 검사해 추가 감염자를 찾아냈다.

유리 제조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청주에서는 전날 러시아에서 입국한 3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충북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851명에 달한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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