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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지난해 유럽의약품청 사이버공격은 러시아·중국 해커들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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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의약품청, EMA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은 한 러시아 정보기관과 중국 첩보원들의 소행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일간지 '폴크스크란트'는 EMA가 지난해 상반기 중국 스파이들의 공격 대상이 됐으며, 이후 같은 해 말에는 러시아 정보 요원들의 공격이 이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해커들은 한 독일 대학 시스템 해킹을 통해 EMA 네트워크 접근권을 확보할 수 있었고, 러시아 해커들은 EMA의 2단계 인증 로그인과 다른 사이버 보안의 결함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EMA는 지난해 12월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수사기관과 협력하에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EMA는 이후 이 공격으로 코로나19 평가 절차 관련 내부·기밀 이메일 일부가 인터넷에 유출됐다고 했으나 사건이 언제, 어떻게 발생했고, 누구의 소행으로 추정되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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