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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하남시-송파구-강동구 한예종 이전유치 ‘맞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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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남시-송파구-강동구 4일 ‘지속가능 도시발전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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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4일 박성수 송파구청장, 이정훈 강동구청장과 함께 ‘지자체 간 상생협력을 통한 지속가능 도시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3개 단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송파구가 추진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를 위한 광역적 연대협력 제안이 계기로 작용해 교통-환경-감염병 분야 등 6개 분야에 대해 3개 자치단체가 상호 지원 및 협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협약식에서 “오늘 이 자리는 서로가 길이 되는 140만 하남-송파-강동 시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협약식”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 연대를 포함, 대전환기를 준비하는 6대 분야 협력은 3개 지자체 상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송파구-강동구는 협약을 통해 △한예종 송파구로 캠퍼스 이전 광역적 연대 △문화예술-체육-교육인프라 자원 상호 지원 및 공유 △도로-교통망(광역 포함) 구축 △각종 환경정책과 하천 효율적 관리 △감염병 예방 공중보건 의료망 네트워크 활성화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남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인근 자치단체인 송파구-강동구와 협의가 필수인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창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이 강동구와 지하철 5호선-9호선 및 GTX-D 사업, 송파구와 지하철 3호선 및 위례신사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교통 분야에서 지하철 3-5-9호선, GTX-D, 위례신사선 등 협력은 경제-생활 공유 도시의 기반을 닦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 지자체 간 협약이 경기도와 서울시 지자체 상생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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