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40억 투입…도민 체험·자연생태학습장 활용
경기도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쓰레기 매립이 완료된 안산시 상록구 쓰레기매립장을 대상으로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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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쓰레기 매립이 완료된 안산시 상록구 쓰레기매립장을 대상으로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3월 환경부에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 공모를 신청해 같은해 9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경기도는 같은해 11월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관련 조사설계비 4억원이 올해 경기도 본예산에 반영됐다.
이 사업은 도시내 훼손된 생태축 복원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자생종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사용이 끝난 안산시 상록구 선진안길 80의 13 쓰레기 매립장 4만㎡를 대상으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40억원(국비 28억원, 도비 1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올해 조사설계 뒤 내년 공사를 거쳐 연말께 완료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안산 갈대습지공원 등과 연계한 도시 생태축이 조성되고, 동식물 관찰 및 자연이 회복되는 과정을 조사·연구하는 관찰데크가 설치된다.
또 모니터링용 카메라 설치와 자연관찰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환경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현재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은 사용이 완료된 쓰레기 매립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8개월간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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