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조명래·박양우 이어 文정부 장관 출신 4번째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
7일 박영선 후보 캠프에 따르면 강 전 장관은 박 후보의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국제협력위원회는 박 후보의 '서울시 대전환위원회' 내 기구로, 세계 각국 정부·국제기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조직이다.
핵심 공약인 '21분 도시 서울'의 완성을 위해 '9분 도시 바르셀로나'·'15분 도시 파리'·'20분 도시 멜버른'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강 전 장관과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국무위원으로서 1년 9개월을 함께 지내면서 돈독한 관계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장관은 "박 후보와 오래전부터 많은 대화를 나눴고 박 후보의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 리더십에 충분히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오는 11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 위치한 박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국제협력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
이로써 박 후보 캠프에 합류한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 인사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과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각각 안보, 환경·도시, 문화·예술 분야 자문단장을 맡기로 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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