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진천군,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선제적 무료 전수검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8~12일 화랑관 주차장에 이동 선별진로소 운영

뉴스1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무료 전수검사를 한다.

7일 진천군보건소에 따르면 등록된 외국인 5700명과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를 위해 국비와 별도로 군비 691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보건소는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8~12일 진천 화랑관 주차장에 별도의 이동선별진료소를 마련했다.

이 기간 인력 115명을 투입해 하루 3개 조로 검사반을 운영해 풀링(취합)·개별검사를 한다.

앞서 군은 신속한 검사를 위해 전 직원이 기업체 457곳과 농가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근로자 근무여부를 확인했다.

일반등록 대상자 2133명, 기업체 근로자 2213명, 농가지원근로자 300명, 기타 서비스업 근로자 1000명 등의 소재를 파악했다.

마을과 용역업체에 홍보해 불법체류 근로자의 검사도 유도하기로 했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거주 확진자 중 외국인 비율이 높아 선제검사를 하기로 했다"며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불법체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외국인 근로자는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군은 지금까지 2만7000건의 검체검사로 247명(격리 63명·해제 182명·사망 2명)이 확진됐다.
522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