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후 1차 단일화 결과발표…野, 오-안 '신경전'
[앵커]
4·7 재·보궐선거가 이제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단일화를 둘러싼 신경전은 휴일에도 이어지는 양상인데요.
여권에서는 오늘 오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 간 1차 단일화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현우 기자.
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여론조사를 진행 중인 민주당 박영선,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 간 1차 단일화 결과가 오늘 오후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양측은 오늘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내일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조 후보 측에 따르면 오후 4시쯤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면 약 한 시간쯤 뒤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여론조사 첫날인 어제, 나란히 서울 동작구 전통시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들었는데요.
박 후보는 휴일인 오늘도 'Again 서울을 걷다' 현장 방문 일정으로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찾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갑니다.
동시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본선에 대비한 '전력 보강'도 병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여권에선 오늘 1차 단일화가 일단락되면 여권에서는 뒤이어 박 후보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 간 2차 단일화가 본격화할 전망인데요.
[앵커]
야권 분위기도 살펴보죠.
휴일인 오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움직임은 어떤가요.
네, 오세훈 후보는 오늘 오후 '서울시민이 바라는 서울 정책제안집 전달식'을 갖고, 정책 발표 행보를 이어갑니다.
오 후보 측은 이번 주 선대위 발족 계획 아래, 캠프에 영입할 인사들에 대한 물밑접촉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매주 일요일 노후 주거지역을 방문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데요.
오늘 오후에는 서울 송파구 노후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재개발 등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부동산 행보'를 이어갑니다.
양 측 모두 '야권 단일화'의 1차 시한을 암묵적으로 오는 18~19일로 동의한 상황이지만, 관련 논의는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는 모습입니다.
단일후보가 '기호 2번'을 달 것인지 '기호 4번'을 달 것인지를 둘러싼 이견에서부터 100%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지 그 외에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방식 등을 도입할 등을 두고도 양쪽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단일화 일정' 등을 감안했을 때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아있지는 않은 상황인 만큼 두 후보가 이번 주 만나 큰 틀에서의 합의를 이룰지, 또 구체적인 실무협상 등에서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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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 재·보궐선거가 이제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단일화를 둘러싼 신경전은 휴일에도 이어지는 양상인데요.
여권에서는 오늘 오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 간 1차 단일화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여론조사를 진행 중인 민주당 박영선,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 간 1차 단일화 결과가 오늘 오후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양측은 오늘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내일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조 후보 측에 따르면 오후 4시쯤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면 약 한 시간쯤 뒤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여론조사 첫날인 어제, 나란히 서울 동작구 전통시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들었는데요.
오후 발표를 통해 박영선 '대세론'이 굳어질지, 아니면 조 후보가 박 후보를 꺾는 이변이 연출될지 주목됩니다.
박 후보는 휴일인 오늘도 'Again 서울을 걷다' 현장 방문 일정으로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찾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갑니다.
동시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본선에 대비한 '전력 보강'도 병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여권에선 오늘 1차 단일화가 일단락되면 여권에서는 뒤이어 박 후보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 간 2차 단일화가 본격화할 전망인데요.
김 후보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 박원순 전 시장의 과가 있다면 성희롱과 관련해 아무런 설명 없이 황망하게 떠나버린 것이고, 반면 사람의 가치를 시정에 뿌리내리고, 복지와 문화, 환경 등에 남긴 공은 이루말 할 수 없다면서 족적을 이어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야권 분위기도 살펴보죠.
휴일인 오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네, 오세훈 후보는 오늘 오후 '서울시민이 바라는 서울 정책제안집 전달식'을 갖고, 정책 발표 행보를 이어갑니다.
오 후보 측은 이번 주 선대위 발족 계획 아래, 캠프에 영입할 인사들에 대한 물밑접촉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매주 일요일 노후 주거지역을 방문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데요.
오늘 오후에는 서울 송파구 노후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재개발 등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부동산 행보'를 이어갑니다.
양 측 모두 '야권 단일화'의 1차 시한을 암묵적으로 오는 18~19일로 동의한 상황이지만, 관련 논의는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는 모습입니다.
단일후보가 '기호 2번'을 달 것인지 '기호 4번'을 달 것인지를 둘러싼 이견에서부터 100%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지 그 외에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방식 등을 도입할 등을 두고도 양쪽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단일화 일정' 등을 감안했을 때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아있지는 않은 상황인 만큼 두 후보가 이번 주 만나 큰 틀에서의 합의를 이룰지, 또 구체적인 실무협상 등에서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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