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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文대통령, 尹 떠난뒤 권력기관 개혁 첫 보고…LH수사 당부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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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박범계 법무부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檢警현안 보고받아

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노컷뉴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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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표를 낸 뒤에 곧바로 수리한 문 대통령은 이날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마주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여권에서 추진중인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을 포함한 검찰개혁 진행 상황을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포함해 검찰 조직 안정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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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4월 재보궐 선거 이전까지는 검찰 개혁 이슈에 대해 청와대를 비롯해 여권이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출범 등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 방안을 보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 시흥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문 대통령이 철저한 수사를 당부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제를 책임지고 공공기관 관리까지 종합하는 책임 장관으로서 국민께 깊은 마음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합동조사가 진행중"이라면서 "부동산 투기가 확인될 경우 수사 의뢰와 징계조치 등 무관용 하에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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