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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오늘 발표된 정부의 재발 방지 대책을 놓고, 국민의힘은 "온 마을이 훨훨 타고 있는데,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나온 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경제부처들은 대충 이 정도의 뻔한 대책만 내놓고 ‘셀프 면죄부’를 받을 요량"이냐며, "청와대의 호령에 사흘이나 앞당겨 발표하니, 졸속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검찰과 감사원이 빠지고, 변창흠 장관이 앞장 서는 조사를 과연 국민이 믿을 것이라 생각하냐"며, "기가 막힌 것은 국민에게 백배 사죄해도 부족한 마당에 부동산 정책을 밀어 붙이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여당 대표, 국무총리, 경제 부총리가 지금껏 반성문을 읽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며, "대통령께서 우선 진솔한 사과를 해서 사태를 수습하고, 변창흠 장관을 해임하는 것이 신뢰를 되찾는 첫 걸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호찬 기자(dangda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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