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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진중권, 윤석열 측면지원설에 "내 계획은 여행가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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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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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을 측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내 계획은 여행 가는 것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진 전 교수는 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사퇴 직전 반문성향 與 거물 정치인과 만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기사에는 진 전 교수와 서민 단국대 교수 등 '조국흑서'란 별칭이 붙은 책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 저자들이 윤 전 총장을 측면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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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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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윤 전 총장을 측면에서 지원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히며 "한 일주일 제주도에 가고 싶다"고 했다.

또 진 전 교수는 댓글을 통해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등이 기사에 언급된 '여권의 거물 정치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향후 대학교 강연, 저술 활동을 하면서 여권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의 문제점 등에 대한 생각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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