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한 정부의 재발 방지 대책이 공허한 생색내기 '쇼'에 불과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뻔한 대책을 내놓고 '셀프 면죄부'를 받을 요량이냐면서, 사흘이나 회의를 앞당겨 발표한 만큼 졸속일 수밖에 없었을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태수습의 진정성을 보이려면 문 대통령이 우선 진솔한 사과와 함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책 어디에서도 분노하는 국민을 위한 진상규명 의지나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다면서 오히려 신속한 꼬리 자르기가 예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야당의 상임위 개최 요구를 거부하며 진실을 덮으려고 하고 있다며 소집에 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부장원 [boojw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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