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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속보] 박영선, 범여권 1차 단일화 경선서 조정훈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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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왼쪽)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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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일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를 꺾고 양당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과 시대전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 단일화 후보로 박 후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시대전환과의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완료됨에 따라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의 최종 단일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와 단일화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은 보람이었고 영광”이라며 “힘을 모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단일화 과정에서 주신 좋은 말씀과 정책을 저의 정책에 반영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저는 후보직을 내려놓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며 “박영선 후보를 도와서 진영논리에 매몰된 선거를 정책 선거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선 결과를 수용했다.

앞서 민주당과 시대전환은 두 후보의 토론회를 실시한 후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결과 발표 후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6∼7일 가상번호를 통한 100%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과 시대전환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는 박영선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양당은 공동 공약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1인 가구 주택 청약제도 개편, 플라스틱 재활용 인센티브 제도를 공동공약으로 채택했다”며 “서울시장 당선 시 2가지 공약을 최선을 다해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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