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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박영선, 범여권 1차 단일화 조정훈에 승리…다음은 김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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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플라스틱 재활용 포인트 등 조정훈 공약 수용

뉴스1

조정훈 시대전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오른쪽)가 6일 서울 동작구 성대전통시장을 방문해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박영선 캠프 제공) 2021.3.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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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이준성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조정훈 시대전환 예비후보의 범여권 1차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예비후보가 조정훈 예비후보에 승리했다.

양측은 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양당은 여론조사의 구체적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시대전환과의 단일화를 마침에 따라 열린민주당(김진애 예비후보)과의 2차 범여권 단일화만 남겨두게 됐다.

박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조 후보가) 준 좋은 말씀과 정책을 앞으로 저의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에 단일화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조 후보의 진가를 재발견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패기와 열정, 실력 등 앞으로 조 후보의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조 후보의 공약 중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하면 현금화가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공약과 1인 가구를 위한 주택 청약 방안을 마련하는 공약을 박 후보 공약에 반영하기로 했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를 건강한 정책선거로 전환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고, 그 과정에서 박 후보와 더 좋은 서울을 만들자는 가치에 공감하고 단일화에 동의했다"며 "박 후보를 도와 진영논리로 매몰된 이번 선거를 서울시민의 삶을 위한 정책선거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김진애 후보와의 단일화도 상당 부분 의견접근이 됐다"며 "이른 시일 내에 단일화의 절차와 방식에 대해서 발표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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