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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민주·시대전환 단일후보 박영선…‘1인 가구 주택청약제도 개편’ 등 공동공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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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플라스틱은 내 돈으로’ 공약도 ‘21분 도시’에 녹일 것"

헤럴드경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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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은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선정하고 ‘1인 가구 주택청약제도 개편’과 ‘플라스틱 재활용은 내 돈’ 공약을 공동공약으로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양당은 이번 단일화를 통해 정책공약과 서울의 비전을 함께 논의하고, 서울시민과 국민께 공동으로 약속드릴 공약을 정하기 위한 정책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이번 단일화 조사는 가상번호를 사용한 100%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3월 6~7일 이틀간 진행했다. 사전에 양당이 합의한 것과 같이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고 결과만 말씀드리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는 박 후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박 후보는 "조정훈 대표와 단일화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큰 보람이었고 영광이었다. 단일화 과정에서 주신 좋은 말씀과 정책, 앞으로 저의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서울시에는 100년 뒤까지 내다보고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첨단과 생태가 어울어진 디지털 플러스 그린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조 대표의 ‘내가 쓴 플라스틱은 내 돈으로’라는 공약은 이러한 우리 생태환경에 많은 경고가 필요하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21분 도시’ 정책 속에 녹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1인 가구와 관련된 주택청약 방법을 변경해달라는 공약 역시 1인 가구의 비중이 점점 높아가고 있는 서울의 현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 공약이라고 생각한다"며 "토론회 때에도 서울시장이 되면 ‘SH공사의 공공분양 비율을 좀 조정을 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린바 있다. 이것 역시 ‘21분 서울’ 공약에 저희가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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