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확진자 발생해 관련 브리핑하는 이상천 제천시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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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은 목욕탕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자 7일 오후 늦게 긴급 브리핑을 갖고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이상 증세가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 검사를 당부했다.

이날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지난 6일 확진자가 발생한 시내 목욕탕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세신자와 접촉한 99명을 검사한 결과 3명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은 82명이며, 접촉자 및 밀접 접촉자의 가족까지 포함한 검체인원은 현재까지 332명으로, 아직까지 결과가 확인되지 않은 인원은 233명이다"고 말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82명은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시설 또는 자가 격리 조치되어 있다.

이 시장은 "제천시에서는 긴급한 상황임에 따라 오늘 밤 늦은 시간까지 접촉자와 접촉 의심자, 모든 유증상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확진자의 이동동선 진술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 2일 천수사우나 남탕 이용자께서도 급히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직까지 검사 결과가 확인되지 않은 분들과 이 시간 이후 검사를 받으시는 분들에게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빠른 검사와 격리만이 현 상황을 조기 종식시킬수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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