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법률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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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대변인을 맡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통장의 사퇴에 대해 "국민과의 약속을 깨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8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분명 본인의 입으로 임기라는 것은 ‘취임하면서 국민과 하는 약속’이라고 했다"며 "그런데 그 약속을 스스로 깨버렸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그때의 윤석열과 지금의 윤석열의 말이 너무나 앞뒤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설명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법과 추진과 관련해서 "(윤 전 총장이) 중수청 관련된 문제 때문에 본인이 사의표명을 한다고 했는데 사실 아직 최종개혁안이 나오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종개혁안이 나오면 당정협의를 거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밥상이 차려지지도 않았는데 차려지기도 전에 밥상을 걷어찬 모양새가 돼 버려서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은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의 표명 당일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한 것에 대해 "화제로 삼는다는 것이 저는 이해가 안 됐다. 그 문제는 숙고할 필요성, 논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 짧게 입장이 나왔던 것 같다"며 "특별한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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