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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와 결혼한 메건 마클이 영국 왕실에서 생활할 당시 "왕가에서의 곤경으로 자살 충동까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마클은 왕실이 '피부색'을 우려해 자신의 아들 아치를 왕족으로 받아들이기를 원치 않았다고 인종차별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미국 CBS방송은 오늘(8일)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해리 왕자 부부의 두 시간 분량 독점 인터뷰를 방송했습니다.
백인과 흑인 혼혈인 마클이 해리 왕자와 결혼한 이후 영국 로열 패밀리와 인종차별 등으로 불화를 겪는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마클은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자신 때문에 울음을 터뜨렸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라면서 이 보도가 언론과 틀어진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도 밝혔습니다.
해리 왕자도 어느 시점인가부터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기 시작했다면서 "이해 부족과 지원 부족으로 왕실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빈이 이런 상황을 알면 매우 분노했을 것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이번 인터뷰의 대가로 돈을 받은 것은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CBS가 마클과의 2시간 인터뷰 라이선스 구입 비용으로 윈프리의 제작사 하포 프로덕션에 우리 돈 약 79억원에서 최대 101억원을 지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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