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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죄송하다" 몸 낮춘 민주당…박영선 "수사 착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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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죄송하다" 몸 낮춘 민주당…박영선 "수사 착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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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410〉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낙연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3.5 toadboy@yna.co.kr/2021-03-05 10:10:04/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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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H 공사 직원의 투기 의혹으로 시민께서 얼마나 큰 분노와 실망을 느끼고 계실지 저희들도 아프도록 잘 압니다. 정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립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비판하고 3월 국회 내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의혹에 대해 또다시 사과한 뒤 철저한 조사와 처벌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8일) 오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후보 캠프에서 진행된 중앙선대위 첫 회의에서 "가장 강력하게 응징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최단 시일 내에 수립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총리실 주도 조사가 진행돼 며칠 안에 1차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며 "가족이나 친인척을 포함한 가명·차명 계좌는 강제 수사를 해서라도 밝혀내고, 현행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강제수사 과정을 시민사회와 협력해 수사하는 체제로 임할 것을 약속드리겠다. 그렇게 해서 한 점 의심을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민주당은 공직자 투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입법에 나서겠단 계획도 내놨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른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방지법'을 3월 국회의 최우선 처리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금융 범죄와 마찬가지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이익을 환수하겠다"며 "투기 이익에 3∼5배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문진석 의원이 발의했고, 박상혁 의원도 발의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투기 의혹이 제기된 당 소속 시의원이 윤리감찰단 조사를 앞두고 탈당한 데 대해서는 영구히 복당을 금지하겠다"면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당정의 진정성마저 훼손하는 사건으로 대단히 엄중하게 받아들인다. 백 마디 말보다 실질적 행동과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불법으로 얻은 이익은 남김없이 환수하고 몰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철저하게 전면조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강력하게 수사에 착수해 단 한점의 의문 없이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서울시청과 SH 주택공사에 이와 유사한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제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 대표는 이날 박 후보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서울시장을 꿈꾸고 설계해왔고, 구상과 전략을 동시에 갖춘 아주 보기 드문 지도자"라며 "박 후보에게 서울시를 맡겨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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