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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인천 한 주점서 둔기 휘둘러 1명 사망·1명 중상…용의자 인천공항서 검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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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용의자 약물 투약한 것으로 추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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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주점에서 70대 남성이 둔기를 휘둘러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당했다.

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9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주점에서 A(59·여)씨와 B(57·여)씨 등 2명이 둔기에 맞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3시7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용의자 C(78)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둔기로 A씨 등의 머리를 내리쳤고, 검거 당시 약물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추후 C씨에 대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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