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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단독] LH 직원 땅에 '수익률 900%' 마법의 나무…"조달청 단가 기준 없는 품종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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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게 값' 보상기준 없는 나무 심었다



[앵커]

오늘(8일)도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한 단독 취재로 문을 열겠습니다. 지난주에 뉴스룸은 투기를 위해 사들였다고 지목된 그 땅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어린나무들이 심어져 있는데, 더 취재를 해보니 나무 이름은 '에메랄드 그린'이었습니다. 주목해야 하는 건 정부의 보상 기준에 빠져 있는 품종이라는 겁니다. 이 경우 감정 평가사와 입을 맞추면 '부르는 게 값'입니다. 실제 옮겨심기만 해도 보상금으로 9배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 투기꾼들 사이에선 '마법의 나무'라 불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