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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애니메이션 월드

개량한복에 부채까지... K팝 걸그룹 미국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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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픽처스애니메이션 'K팝: 데몬 선터즈' 제작
9일 SNS에 콘셉트 이미지 공개
한국일보

소니픽처스애니메이션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한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즈' 콘셉트 이미지. 소니픽처스애니메이션 SNS 캡처


미국 할리우드에서 K팝 여성 그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가 처음으로 제작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대중문화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소니픽처스애니메이션은 'K팝: 데몬 헌터즈' 제작에 들어갔다. K팝 걸그룹 멤버로 화려한 삶을 사는 주인공이 극비리에 악귀를 물리치는 모험물이다. K팝 아이돌이 주요 배역인 만큼, 영화에선 K팝뿐 아니라 패션, 음식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볼거리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쿵푸팬더3'를 만든 한국계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가 함께 연출을 맡았다. 매기 강은 "1990년대부터 K팝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이 영화는 K팝과 내 뿌리인 한국에 대한 러브레터"라고 말했다.

제작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K팝 걸그룹 멤버들이 무대에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에 나와 주목 받은 개량한복 의상과 전통 부채를 소품으로 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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