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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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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왕실 “마클 ‘인종차별’ 폭로 가족 내부서 사적으로 처리할 것” [인더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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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문제, 심각하게 다룰 것”

헤럴드경제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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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의 인터뷰 후에 영국 왕실의 공식 입장이 처음으로 나왔다.

영국 왕실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제기된 문제들, 특히 인종 관련된 것은 매우 염려스럽다. 일부 기억은 다를 수 있지만 이 사안은 매우 심각하게 다뤄질 것이고 가족 내부에서 사적으로 처리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왕실은 “모든 가족들은 해리 왕자와 그의 배우자 메건이 지난 몇년간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두 알고 나서 슬퍼했다”고 전했다.

왕실은 “가족들은 해리, 메건, 아치를 늘 사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건 마클은 지난 7일 미국 CBS방송에서 방영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태어났을 때 피부색이 얼마나 어두울지 등에 대한 우려와 대화들이 오고 갔기 때문에 왕실이 아치를 왕자로 만들기를 원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영국에선 왕실과 영국 언론의 인종차별적 행동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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