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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환경운동가 출신 양이원영 母, 3기 신도시 인근 땅 샀다…與서 영구제명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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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광명 가학동 인근 땅 매입 확인 / 일각서 개발정보 알고 투자했을 수 있다는 의혹 제기 / 양이 의원 “어머니께서 인근에 임야를 소유하고 계신 사실을 알지 못해” 해명 / “LH 사건으로 분노하고 계신 국민께 죄송한 마음”

    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지난해 8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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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이 확대되는 가운데 환경운동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의 어머니가 지난 2019년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광명 가학동 인근 땅을 매입했던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국회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신고서에 따르면 양이 의원의 어머니 이모씨는 지난 2019년 8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산42번지(전체 9421㎡, 약 2850평) 중 66㎡(약 20평)를 지분공유 형태로 매입했다. 가학동은 지난달 24일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등과 함께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곳이다.

    다만 이씨가 매입한 부지 자체는 LH가 개발하는 신도시에 포함되진 않았다. 그러나 해당 지역이 3기 신도시 예정지 인근이라 일각에서는 이 씨가 개발정보를 알고 투자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양이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최근 LH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어머니께서 인근에 임야를 소유하고 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어머니께서는 ‘주변 지인들께 투자 가치가 있다고 소개받아서 같이 투자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며 “홀로 댁에 계시다 보니 부동산 회사에 가면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대우도 받는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했다.

    양이 의원은 “해당 임야를 비롯해 소유하신 부동산을 처분하기로 했다”며 “LH 사건으로 분노하고 계신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민주당은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이 여권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단히 엄중한 사안이라고 보고 있고, 끝까지 철저하게 파헤치고 가장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는 관점”이라며 “향후 정부 조치 이상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각오로 여러 대책들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의혹을 받고 있는 투기자가 나온다면 당에서 호적을 판다는 각오로 영구제명 등 당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절대 무관용의 원칙하에서 가장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리감찰단은 소속 의원들의 신고와 더불어 자체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최 수석대변인은 “기초적으로 본인 스스로 밝힐 내용이 있다면 빨리 신고하란 것이고, 그 외 윤리감찰단은 자체 조사를 진행한다”며 “빠르면 이번주 내에 1차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최대한 신속하게 조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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