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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월트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자회사 디즈니+가 출범 1년4개월만에 유료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월트디즈니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가입자 현황이 공개됐다.
현재 59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디즈니+는 2024년까지 2억6000만명의 가입자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디즈니+가 단기간에 빠르게 가입자수를 확보하면서 넷플릭스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스트리밍 업계의 선두주자 넷플릭스의 지난해 기준 가입자수는 2억4000만명으로 집계뙜다.
밥 차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온라인 기반의 소비자 직접판매, 스트리밍 전략이 우선순위"라며 "매년 서비스에 100개 이상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는 디즈니+가 넷플릭스의 가장 경쟁자로 떠올랐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또한 디즈니는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던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놀이공원 디즈니랜드 영업을 4월 말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 5일 디즈니랜드 등 야외 테마파크 개장을 4월부터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디즈니는 이와 함께 크루즈선 운항도 가을에 일부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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