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도시락 간담회'…국회 입법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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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불러 '도시락 간담회'를 갖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 1시간 가량 문 대통령이 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김태년 원내대표단이 생긴 이후 대통령이 원내대표단만 따로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 사퇴 이후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 처음 활동하는 김 원내대표에 대한 격려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원내대표와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전재수·조승래 선임부대표, 박성준·홍정민 원내대변인과 김용민·김원희·이성민·이소영·홍성국 부대표 등 총 18명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이날 자리는 당정청 협력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원내대표단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라며 "21대 국회 원내 활동을 보고받고 국회 운영 관련 입법전략 논의 및 의견청취를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입법 관련 주요 현안 논의와 함께 최근 LH 투기 의혹 사태와 관련, 당청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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